[답사] 2019 OPEN HOUSE SEOUL (3) 연세대학교 (2019/10/20)
19일 토요일에 답사 2회를 뛰고..
다음날 일요일 아침 10시에 연세대학교 답사에 참여했다.
트친이면서도 정말 재미있는 연구를 많이 하시는 인천대 이연경 선생님이 인솔하시는 답사.
연세대 내부에 들어오는 건 두번째였던 것 같다. 백양로(?) 지하화 공사 하기 전에 2013년인가 친구 만나러 한번 왔던 기억이..
연세대 답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는 아래 링크에서 읽어보면 좋을듯.
Tour 연세대학교, 기독교 사학에서 만나는 대학 캠퍼스의 전형 — OPENHOUSE SEOUL
* 10월 3일 오후2시부터 참가 신청 가능 답사코스: 연세대학교 정문(집결지) – 백양로 – 본관, 스팀슨관, 아펜젤러관 – 성암관, 연희관, 빌링슬리관 – 교수사택 및 노천극장 – 핀슨홀 – 언더�
www.ohseoul.org
확실히 위로 차가 덜 다니니깐 깔끔하고 편하게 걷기 좋은 길이 되어있었다.
대학 건물이라고 소리치는 것 같은 건물들
정문에서부터 직선으로 쭉 들어오면 시대별로 확장하는 연세대의 모습을 역순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.
가장 안쪽에 들어오면 1917년 마스터 플랜에서 나오는 건물들이 나오고, 다시 조금 중앙으로 가면 그 이후 건설된 건물들이 있고...
가을이어서 풍경이 좋음
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산책로 겸 숲이 있는데 정말 좋았다. 연대 기숙사 살면 이런데 맨날 산책할 수 있겠지
코너스톤
윤동주가 머물렀던 핀슨홀을 복구해서 윤동주기념관으로 만드는 작업 중이어서 레어한 내부 모습을 볼 수 있었다!
뒷편으로 돌아 들어가면 언더우드 기념관.
복원한 건물인 것 같은데, 처마 끝에 서울 경자가 적혀있는 게 보여서 신기해서 찍었다.
그리고 바깥에는 연세대가 서대문구가 아니라 용강면 이었던 시절의 비석이 남아있었다.
용강면이 1936년까지 남아있다고 알려져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그 이전 시기에 세워진 비석이 아닐런지..
내부가 좋았다 이런데 살면 좋겠군...
흥미로웠던 전시물 - 연희 과학교수와 과학교육
전날 무리하느라 너무 지쳐서 계속 앉아있었다. ㅠㅠ
중앙도서관과 아까 학생회관 건물을 다시 살펴보고 해산.
연세대학교 구석구석을 정말 꼼꼼하게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든다.
날씨도 조금 덥기는 했지만 맑고 좋아서 피크닉 가는 기분이었다!
점심은 신촌에서 정육면체에 갔다. 깨부수면! 맛있었따!
이렇게 나의 2019년 오픈하우스 서울은 마무리되었다